현대카드는 지난해 5월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를 개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약부터 택시 이용 요금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한 마이 택시를 선보였다.
마이 택시는 조수석 대신 짐가방·유모차 등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파랑·노랑·빨강 등 세 가지 색깔의 루프 사인으로 승객 탑승 및 예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9.7인치 승객 전용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외국인을 위한 6개국어 지원, 자신의 위치 및 경로, 예상 요금, 지역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이정원 현대카드 디자인랩 실장은 "서울 시민의 중요 교통수단인 택시를 현대카드의 새로운 상상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시민의 라이프스타일로 거듭하도록 한 것이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iF디자인 어워즈는 독일 하노버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레드닷(Red Dot),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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