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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항암제 본격 개발 나선다

연구비 정부지원 받아… "2011년 임상1시험 완료"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이 정부 지원을 받아 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오스코텍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2011년 말까지 10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항암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연구는 암과 무관한 DNA와 세포 증식까지 억제하는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암세포의 증식이나 전이를 일으키는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화합물을 항암제로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스코텍은 올해 안에 후보물질을 발굴한 후 2011년 말까지 해외 임상1상 시험까지 마칠 계획이다. 오스코텍이 항암제 분야에 진출한 것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합성한 화합물이 항암제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고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세원 연구소장은 "항암제 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돼 있으므로 수개월의 추가 연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는 전임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뼈 관련 질환의 신약개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질환의 영역을 항암제 개발로 확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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