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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남 임의분양단지 청약열기

강남권의 임의분양단지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렸다. 지난 7~1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삼성건설이 공급한 강남 삼성동, 서초구 서초동 등 임의분양단지 4곳 31가구에 대한 청약접수 결과, 총 2,586명이청약해 평균경쟁률이 83대1에 달했다. 래미안삼성1차(104번지) 27평형은 2가구 분양에 658명이 몰려 무려 3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삼성1차 103(6가구) 108대1 ▦삼성1차 104(11가구 ) 126대1 ▦서초5차(7가구) 43대1 ▦서초6차(7가구) 35대1 등이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서울 3차동시분양에서 공급된 래미안역삼2차(1순위 평균 136대1), 잠실4단지(평균 55대1)와 맞먹는 수치다. 이번에 청약자가 몰린 것은 20가구 미만으로 임의분양되는 아파트는 당첨되더라도 청약통장 자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강남권요지에 위치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1~3층 저층부에 해당되고 단지규모도 작지만 청약 1순위자격을 가진 투자자는 통장을 쓰지 않고도 일단 강남권단지에 당첨될 경우 향후 큰시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동시분양단지와 동시에 청약이 가능했던 점을 감안하면 가수요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번 청약자 가운데 청약통장 주요 보 유연령대인 30~40대가 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현욱기자 hwpark@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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