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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을대전] 이통 3사 다양한 마케팅

SK텔레콤, 기술력·커버리지 앞세워 장기고객 우대<br>KT, 단말기 교체없이 서비스 혜택 확대 주력<br>LG유플러스, 데이터 팩 요금제 등 고객 만족에 초점

LG유플러스 모델들이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해 야구 중계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들이 각 사의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전략에 맞춰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내놨다. SK텔레콤은 장기고객 혜택 확대에 초점을 맞췄고, KT는 단말기 교체 없는 혜택 확대에, LG유플러스는 찾아가는 서비스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SK텔레콤은 기술력과 커버리지가 경쟁사보다 앞섰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 면에서는 뒤질게 없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기존 고객 우대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객 유출을 막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T끼리 요금제와 착한기변 행사의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단위의 우대 혜택을 가족 단위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행복동행' 프로젝트를 더 강화한 셈이다. 또 장기 우수고객이 많은 50~60대의 중ㆍ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 가이드' 제작해 배포했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마케팅은 일시적인 프로모션보다 정기적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진행하면서 대상과 폭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인접대역 확보에 따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종료되는 '두 배 프로모션'의 새 버전을 준비 중이다. 두 배 프로모션의 성과가 상당한 만큼 이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쓰던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두 배 빠른 광대역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단말기 교체 없이 광대역 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는 새 단말기 교체에 필요한 100만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KT 자회사와 제휴회사의 혜택 확대로 고객의 발길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박혜정 KT 마케팅본부장은 "데이터를 마음대로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새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100% LTE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알아서 먼저 제공한다는 것. 대표적인 상품이 최근 출시한'데이터 팩' 요금제다. 하루 330원으로 1일 2GB, 한달 최대 62GB까지 데이터를 쓴다. 데이터 팩과 함께 하루 2,500원을 부담하면 그날 내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요금제도 마련했다. 데이터요금제 자체가 부담스럽고 특정한 날 데이터를 많이 써야 한다면 일일 요금제를 활용하면 된다. 원종규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 부장은 "고객이 원하기 전에 좋아하는 서비스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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