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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명사미술전
입력1998-11-18 00:00:00
수정
1998.11.18 00:00:00
지난 95년 서울경제신문 창간 35주년 기념 문화사업 중 하나로 시작된 「명사미술전」은 문화와 산업이 만나는 뜻깊은 기회로서 21세기 한국의 생존방식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올해는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한돌을 맞아 그늘진 곳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전시로 만들었습니다. 출품작들은 모두 할인가로 일반에 판매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사업에 전액 쓰일 예정입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도 본사의 이같은 취지에 기꺼이 동참, 전시회가 더욱 빛나게 됐습니다. 金대통령은 「실사구시」(實事求是·사진 왼쪽), 金총리는 「비리법권천」(非理法權天·오른쪽)이라는 내용의 친필휘호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밖에 이미 전문가의 경지에 이른 이동찬(李東燦)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비롯, 회화는 물론 세라믹 아트에도 일가를 이루고 있는 최옥자(崔玉子) 세종대 명예총장, 경영일선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일찌감치 전문미술인의 영역으로 들어선 이청승(李淸勝) 한국폴라 사장, 강석진(姜錫珍) 한국GE 사장, 강웅식(姜雄植) 아메리칸스탠다드코리아 부사장, 정상은(鄭相垠) 중앙그룹 회장, 유진(柳鎭) ㈜한진호남지역본부장, 그리고 지홍원(池弘源) 대구고법원장, 윤석범(尹錫範) 연세대 교수, 탤런트 정재순(鄭在順)씨 등 각계각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명사 12명이 초대됐습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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