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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오창단지 견본주택 개관

충북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에서 18일 5,557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 견본주택에는 5,000여명에 이르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견본주택에는 청원군, 청주등 인근지역은 물론 서울 수도권 투자자들도 몰려 오창지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하지만 분양권 전매가 불가능해 떴다방들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이날 23일이후 청약에 들어가는 우림, 한라, 쌍용, 중앙 등 4개 단지 4,609가구에 대한 견본주택이 선보였으며 한국토지신탁이 분양하는 948가구는 인허가 문제로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수도권 문의가 절반=첫날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수요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일부는 줄을 서 입장하기도 했다. 단지가 위치한 청원군과 청주, 천안, 대전 등 충청권에서 온 수요자들이 많았지만 수도권 투자자들도 어림잡아 30~40%에 달한다는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 천안에서 온 김모씨(32)는 “고속철도 등 지역호재를 따져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창단지는 청원군 청약통장 소지자를 대상으로 1~3순위 공급돼 미분양시 타지역 투자자에게 분양된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의 전화문의도 꾸준히 이어졌다. 쌍용건설 양재호 소장은 “개관 이후 3시간 동안 400여통의 전화를 받았는데 50% 정도가 서울 및 수도권에서 무순위 청약을 문의해 왔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들도 지역 1~2순위 청약통장이 1,000여 개에 불과해 청주시 및 수도권 3,4순위 시장을 노리고 있는 상황. 개관첫날 사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각 사별로 200~400여명이 사전접수를 했다. ◇장기 실주요자 관점에서 접근해야=당초 건설업체들은 대통령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분양연기를 심각하게 고려하기도 했지만 이곳 분양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는 못하는 분위기다. 오창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 후보 지역 중 하나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크게 작용하기 때문.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는 33평형 기준으로 평당 430만~480만원 선. 한라, 중앙 건설은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쌍용건설은 이자후불제를 채택하고 있다. 평당 450만~470만원선인 청주시내 고가 아파트와 분양가는 비슷한 수준. 따라서 향후 쾌적한 주거여건과 산업단지 입주 등을 고려하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해 볼만하다. 청약일정은 오는 ▲23일 지역 무주택, 1,2 순위 ▲24일 3순위 및 청주 1~3순위 등이며 사전 예약은 수시로 받고 있다. 입주는 2006년 5월 예정이다. <오창=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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