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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퇴직연금 시장 공략 강화

대생·LIG손보등 은행·증권사 공세 맞서 새상품 잇단 출시


보험사들이 은행 및 증권사들의 공세에 맞서 퇴직연금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들이 퇴직연금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자 보험사들도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정면 승부를 걸고 있다. 대한생명은 3년간 확정된 이율을 보장하는 '대한자산관리퇴직연금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부담금 납입시 공시된 이율(11월 현재 6.8%)을 3년 동안 보장하며 이율보장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는 그 시점의 공시된 이율로 자동연장이 가능하다. 다른 보험사들도 이율보장 기간을 기존 1~2년에서 크게 늘린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퇴직연금 컨퍼런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LIG손보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은행과 보험사에 가입된 퇴직보험 및 신탁 규모는 26조원으로 오는 2010년이 되면 모두 퇴직연금으로 전환된다"며 "보험사들은 전환시기를 맞아 경쟁 보험사 및 은행권의 퇴직상품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퇴직연금시장은 4조6,000억원으로 2010년에는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이 퇴직연금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규모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월 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은행 43% ▦증권사 11% ▦생보사 38% ▦손보사 7% 등이다. 1년 전에 비해 은행권은 점유율이 11%포인트 크게 늘어난 반면 생보사와 손보사는 각각 10%포인트, 3%포인트가량 오히려 감소했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권은 대출을 지렛대로 기업고객의 퇴직연금 가입을 권유하고 있으며 증권사들도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면서 "은행과 증권사에 빼앗긴 시장을 되찾기 위해 보험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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