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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속에 유산균이…

식품업체, 김치등 발효식품 재료 제품 잇따라 선봬


신종플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이 김치와 유산균 등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을 재료로 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발효식품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도넛과 고로케, 치즈에 김치나 유산균 성분 등을 넣는 식으로 발효식품을 싫어하는 소비자들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고객유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발효식품을 포함해 여러 나라의 '웰빙음식'을 주재료로 이용한 건강도넛을 최근새로 선보였다. 김치와 일본의 낫또, 그리스의 요거트, 스페인의 올리브, 인도의 렌틸콩 등 총 5종의 도넛 중 특히 캡사이신과 알리신 등이 들어있어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김치를 이용한 '김치 고로케'는 하루 판매량이 1만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단백질 대사를 활발하게 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2와 제조 후 3일까지도 살아있을 정도로 생존률이 높은 유산균을 첨가한 '요거트필드' 는 출시되자마자 매장 제품 중 판매순위 5위에 오를 정도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김치에서 추출한 식물성 유산균을 활용한 요거트인'식물성 유산균'을 판매하고 있다. 신체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데 장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동물성 유산균에 비해 장까지 살아있는 힘이 뛰어난 식물성 유산균에 주목한 것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우유로 만든 요거트에 비해 칼로리는 30%, 지방은 70% 낮고 150㎖ 한 병에 법적 기준치의 약 2배에 달하는 유산균이 함유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7월 선보인뒤 판매원을 통해 배달로만 공급되는 제품이지만 출시 두 달 동안 각각 100%, 50% 판매량이 신장할 정도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고주식 제품매니저는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장 건강에 초점을 맞춰 출시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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