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같은 날씨에는 야외활동할 때 자외선이 높아서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요. 선크림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 선택이 어렵습니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서 파장이 긴 자외선 A와 파장이 짧은 자외선 B로 구분합니다. 먼저 자외선 A는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콜라겐을 파괴해서 피부를 늙게 하는데 5, 6월이 제일 강합니다. 또 우리가 흔히 햇볕을 오래 쬐면 얼굴이 탄다고 말하는 자외선 B는 심하면 화상이나 피부암, 백내장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철에 강하게 나타납니다.
선크림에 표시돼 있는 자외선 차단지수도 지금까지 알아본 자외선 A와 B에 따라 다르게 표시돼 있습니다.
차단성분 표시가 자외선A는 ‘PA’로, 자외선B는 SPF 수치로 나타내는데요.
PA의 플러스는 1개부터 3개까지 있고 SPF 수치는 2에서 50까지 있습니다.
물론 플러스가 많고, 수치가 높을 수록 차단효과가 큰 것입니다.
그러나 선크림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선크림지수가 높을 경우 고농도의 화학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얼굴을 잘 씻어야 하고 피부자극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 사용하는지에 따라 선크림을 고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소연 / 라네즈 브랜드매니저
휴가철이나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실 때는 SPF50이나 PA+++을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드리고요. 일상생활, 출퇴근이나 학교를 가실 때는 사실 SPF30이상에 PA++정도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쿠션타입, 스프레이타입, 일반크림형태의 선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능은 모두 같은 자외선 차단제이지만 각각의 타입마다 사용하기 편한 용도가 달라집니다.
[인터뷰] 김소연 / 라네즈 브랜드매니저
(쿠션타입은) 여성분들이 오후에 수시로 메이크업 위에도 바를수 있기 때문이고 여름같은 경우에는 피지조절 성분이나 쿨링감을 주는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더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바디같은 경우에는 쉽게 분사되는 스프레이타입이 편하시고요. 언제 어디서든 바르시려면 크림타입을 권장드리고 있습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에는 기능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는 것도 잘 발라야 효과가 있습니다.
선크림은 우선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보통 선크림을 바를 때 콩알만큼 바르곤 하지만 그정도로는 선크림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여성은 동전 한개 크기만큼의 선크림을 발라야하며 야외활동이 많은 남성들은 그보다 좀더 많은 양의 선크림을 발라야합니다.
또 선크림은 바르는 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주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30분 전에 바르고, 두세 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스탠딩]
자외선은 피부를 늙게 하고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할수 있습니다. 선블록 크림은 충분한 양을 일정 시간마다 발라주어야 태양의 공격에서 내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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