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6.0조원(+12.1% YoY), 영업이익 935억원(영업이익률 1.5%)를 각각 기록했다”며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고, 건설 부문 원가율 상승과 상사부문 판관비율 상승하며 영업이익률 전년동기대비 2%p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은 관계사 공사 매출이 부진하였기 때문이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매출인식이 빠르고 수익성도 양호한 반도체 등 IT 관련 관계사 공사가 부재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판관비가 증가한 것은 상사 부문 전기동 영업에서 지급수수료가 15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4조원 규모 사우디 쿠라야 IPP 발전, 6,600억원 규모 UAE EMAL 복합화력 발전 등 해외 대형 현장에서 매출 성장세를 주도할 전망이다”며 “올해 현재까지 3조원 정도의 관계사 공사를 수주했는데 마진이 좋은 관계사 공사들이 2013년 이후 매출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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