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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주 낙폭과대 인식 일제히 급반등

제약주가 낙폭 과대주로 떠오르며 주가가 급반등했다. 21일 증시에서 제약주는 종근당이 전날보다 6.92% 오른 3만4,75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해 대웅제약 6.06%, 동아제약 4.13%, 한일약품 3.64% 중외제약 3.37% 등 대부분의 종목이 초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의약품 업종 지수도 전날보다 3.04% 급등한 3,005.3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제약주가 단기 급등 부담감에다 최근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지난 11일 이후 업종 지수가 12% 가량이나 빠지면서 가격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정명진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약 업종은 실적 개선, 테마주로 부각 등에 힘입어 주가가 최근 1년간 70%나 오르면서 경계 심리가 커진 상황”이라면서도 “업종 자체가 경기 방어 성격이 강하고 실적 개선이 기대돼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윤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고령화의 급진전 등의 여파로 노년층이 의약품 수요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은 바닥을 다지는 과정으로 앞으로 1~2년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조정 때마다 매수 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전문가들은 “2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 때문에 정부로부터 판매가격 인하 압력이 커지고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주 및 낙폭 과대주를 선별 매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대해 정 애널리스트는 처방 의약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미약품ㆍ종근당ㆍ동아제약ㆍ경동제약 등을, 조 애널리스트는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한미약품ㆍ동아제약ㆍ유한양행ㆍ중외제약 등을 업종내 선호주로 꼽았다. 한상화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의 경우 “3ㆍ4분기에도 2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종근당, 자회사의 구조조정 및 실적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중외제약이 유망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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