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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육류선호 호남은 해산물

현대百 추선선물 분석

추석 선물로 영남지역은 육류, 호남지역은 해산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12개점의 선물세트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경인·영남 지역은 정육 세트, 호남 지역은 해산물 세트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매출 상위 품목을 보면 수도권과 영남 지역에서 정육이 각각 37%와 24%를 차지, 지난해 광우병 파동을 떨치고 1위로 재등극했다. 이에비해 호남권에서는 정육이 21%로 22%를 차지한 해산물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반면 영남권에서 해산물 선물 수요는 3%에 그쳤다. 수도권 고객이 영호남으로 보내는 배송실적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두드러져 정육은 영남으로 보내는 선물의 65%를 차지한데 비해 호남으로 보내는 선물의 46%에 그쳤다. 호남으로 보내는 선물 중에서 해산물 비중은 26%인데 비해 영남으로 보내는 선물 중의 해산물 비중은 15%에 불과했다. 한편 정육과 해산물 이외에는 홍삼, 꿀, 비타민, 영지 등 건강식품이 영남권에서 15%로 2위, 호남권에서 14%로 3위를 각각 차지, 매출 상위 품목에 올랐다. 현대백화점 안영준 바이어는 “이번 조사결과는 지역 식생활 특성이 반영된 것 같다”면서 “차례상에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 어동육서(魚東肉西)가 선물세트에서는 육동어서(肉東魚西) 현상으로 나타나 재미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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