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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현물價 3弗 무너졌다

두달새 20% 급락… 반도체업계 수익성 '비상'

D램 현물價 3弗 무너졌다 두달새 20% 급락… 반도체업계 수익성 '비상' • 수출채산성 우려속 "후발社 따돌릴기회"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반도체 D램 가격이 연일 하락하면서 3달러선마저 붕괴돼 ‘2달러 시대’로 접어들었다. 최근의 원ㆍ달러 환율 급락에다 주력상품의 가격 급락이라는 이중 악재로 반도체 업계는 수익성 확보에 초비상이 걸렸으며 국가 무역수지 관리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일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256메가비트 DDR D램(32Mx8 400㎒)은 개당 2.92달러(평균가격)에 거래됐다. 이로써 지난해 말 개당 4.06달러(12월28일)에 거래됐던 반도체 D램 가격은 불과 2개월여 만에 28.1%나 급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물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고정거래처와 맺는 장기 공급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해당 기업들의 수출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국내기업들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2월 전반기 3.79달러에서 후반기 3.63달러로 동반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D램 공급과잉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DDR2 D램을 채용한 칩셋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D램 시장의 주력이 DDR에서 DDR2로 빠르게 전환돼 당분간 가격하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ㆍ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반도체 업계는 주력품목 가격 하락으로 DDR2와 플래시메모리의 비중을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입력시간 : 2005-03-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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