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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올스타전 "2차전.. 쉽지 않네"

중국에 생애 첫승을 거둔 신감독 2차전 용병 찰스 민렌드 때문에 고민

"2차전은 1차전보다 훨씬 어려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은 후 지난 28일 잠실에서 중국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신산' 신선우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 2차전 올스타팀 용병으로 선발된 찰스 민렌드(KCC) 때문. 카메룬 국적의 민렌드는 지난 26일 영주권 신청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29일밤 10시30분(이하 현지시간)에 공항에 도착한 후 12시께가 되어서야 숙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신 감독은 "민렌드가 긴 여행으로 심신이 지쳐 2차전에서 제 컨디션을 발휘해줄 지 의문"이라며 "김주성이나 서장훈이 더 잘해줘야 중국과 좋은 승부를 펼칠 수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신에서 뿜어나오는 중국의 외곽포가 위력적인 만큼 주팡위, 후웨이둥 같은 외곽 공격수들을 철저하게 막아서 좋은 경기 결과를 가지고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 농구, 인기 실감= 0...농구가 상당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이곳 하얼빈에서도 한국 선수들의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 눈길. 지난 29일 3시께 하얼빈 국제 공항에 도착한 한국 선수들은 한국말로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나온 30여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이들의 사인 공세에 약간의 곤혹(?)을 치렀다고. 또한 서장훈이나 김주성 같은 중국에도 잘 알려진 선수들은 공항에서 뿐만 아니라 숙소인 싱가포르 호텔에서도 사인을 요구하는 팬들의 요청에 즐거운 비명. 후웨이둥, "한국 농구 발전했다" ...지난 10여년간 코트를 군림했던 코치이자 선수인 후웨이둥(35)이 한국농구의 발전을 칭찬했다. 후웨이둥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 선수들을 잘 알고 있는데, 예전에 비해 자신감과 기술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며 "용병들의 활약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한국 농구가 강해진 듯 보인다"고 밝혔다. (하얼빈=연합뉴스) 송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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