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유로존 정상들과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자국내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집권당 내부에서도 그리스 국민이 국민투표에서 거부한 안보다 훨씬 강도 높은 합의안이 나온 것에 대해 비난을 가하고 있습니다.
구제금융 합의가 이뤄진 13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의회 앞에서는 소규모 좌파 정당인 안타르시아 주도로 합의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반면 금융시장은 그리스와 채권단의 합의 반겼습니다. 변동성을 크게 할 그렉시트 우려가 누그러졌기 때문입니다. 간밤 유럽증시는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