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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방지 관련주 활력 넘치네

웰빙 바람 타고 소비 확대

서린바이오·메디톡스 강세


고령화와 소득증가, 웰빙 트렌드의 확산에 힘입어 노화를 방지해주는 '안티에이징'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화 방지를 위한 화장품·보톡스·건강식품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서린바이오(038070)는 안티에이징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해 전날보다 14.97%(1,220원) 오른 9,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린바이오가 이날 상한가로 치솟은 데는 고령화와 웰빙 열풍 등에 따른 안티에이징 소비 확대에 맞춰 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서린바이오의 자회사인 서린메디케어는 진공 펄스기술, 주파수(RF) 기술, 공동화(Cavitation) 기술을 결합해 체형관리 분야에 관련 장비를 보급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전문 화장품 시장도 진출하게 되면 매출은 지난해 2억8,000만원에서 올해 14억5,000만원으로 418%나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삼성·한화 등 국내 대기업과 바이오 의약품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1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서린바이오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린바이오 외에도 안티에이징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들의 주가는 올 들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백수오 제품으로 히트를 친 내츄럴엔도텍(168330)은 지난 1월 1대1 무상증자 이후 5만원이던 주가가 이날 5만6,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보톡스 제제인 '메디톡신'을 생산하는 메디톡스(086900)도 올 들어 주가가 48.7%나 올랐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안티에이징 제품의 가격이 고가인 만큼 경기가 침체돼 있는 현 시점에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경기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 중이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장기적으로 접근한다면 안티에이징 제품을 내놓는 회사들의 주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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