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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우리가 앞장] 한신보일러 - 나선관폐열보일러

[에너지 절감 우리가 앞장] 한신보일러 - 나선관폐열보일러 고효율 나선관폐열보일러 국산화 한신보일러(대표 김석호?www.hanshinboiler.co.kr)가 국내최초로 개발한 나선관폐열보일러는 둥근 원관을 사용하는 기존의 원형관 폐열보일러에 비해 폐열전달률이 최고 두배까지 높다. 나선관은 기존 원형관에 비해 물을 가열하는 표면적이 넓고, 폐열이 나선관을 통과할 때 저항이 생겨 기존 원형관에 비해 열전달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원형관에 비해 관에 찌꺼기가 상대적으로 적게 끼여 열전달률을 더욱 높인다. 나선관 폐열보일러의 이러한 장점 때문에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지만 국내에선 한신측이 개발하기 전까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나선관을 제작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일부에선 동(銅)관을 사용했으나 고온 고압의 보일러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그래서 한신측은 지난 93년8월부터 2년간 에너지관리공단 지원자금 1억3,000만원 등 총 3억원을 투자, 나선관 및 이를 사용한 폐열보일러를 국산화했다. 한신보일러의 나선관 폐열보일러가 지금까지 설치된 곳은 9개사. 현대시멘트, 코오롱엔진, 삼천리기계, 포항강재 등 주로 폐열을 많이 발생하는 산업현장들이다. 이들 현장에서 지난해 절감한 에너지는 1만3,700TOE, 금액으로는 22억6,000만원이다. 이것은 시간당 5톤의 폐열을 처리할 수 있는 보일러 1기가 절감하는 에너지와 이를 금액으로(벙커씨유 기준, 연간 4억3,000만원) 환산, 에너지관리공단측이 추정한 것이다. 97년말에 이회사의 폐열보일러를 설치,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현대시멘트의 김용곤씨는 『벙커씨유 보일러를 기준으로 1일 최소 300만원씩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으며, 한신측의 나선관 보일러는 효율이 높아 원형관 보일러보다 공간이 크게 절약되고 유지보수도 쉽다』고 말했다. 김석호 사장은 『과거 나선관 등을 수입에 의존할 경우 공사기간이 길고, 재료비 증대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반감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나선관 등 모든 장비가 국산화된 만큼 점차 국내수요가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2002년까지 시멘트공장, 공업로시설 등에 약 10기 정도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金사장은 폐열회수 및 활용에 대한 국내인식이 아직 낮다고 말했다. 『관계법규에 따라 폐열사업장은 이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타인이 사용하고자할 때 제공토록하는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도 폐열보일러는 신규수요보다 노후 등에 따른 대체수요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신보일러는 지난 60년에 설립된 폐열보일러 전문생산업체로 자본금은 6억원이고 부채비율은 190%다. 97년까지만 해도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이후에는 150억원 정도로 매출이 줄었다. (032)814-6101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10/16 19:4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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