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7월 23일부터 지난 8일 피서지 인근 100여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캔맥주는 30만개 이상 팔려나가 전체 상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생수(23만개)와 튜브형 아이스크림(19만6,000개), 컵라면(14만2,000개)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일반 편의점 매장에서 아이스커피와 가공우유, 삼각김밥 순으로 많이 팔린 것과는 사뭇 달랐다.
피서지 매장 중 가장 큰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린 곳은 동해안 강릉 지역 점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이 지역 매장 매출은 지난 해 동기보다 36.6% 늘어났다. 뒤이어 해운대 주변 편의점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27.1% 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서지 매장에서는 술을 즐기는 고객이 많은 만큼 보통 연말연시에 많이 팔리는 숙취해소음료 판매가 작년 같은때 보다 54.9% 늘고 성인잡지(50.8%)와 콘돔(40.2%) 판매도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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