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식당은 강순옥(65·여)씨가 2012년부터 운영한 59㎡규모의 작은 동네식당이다. 하루평균 고객이 10명으로, 15만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 영세한 식당이다.
호텔신라는 한달동안 천보식당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메뉴개발·서비스 교육·주방 교체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7월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하게 된다.
최근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재기에 성공한 영세식당 주인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나섰다고 호텔신라는 설명했다.
지난 2014년 1월 시작해 9호점까지 운영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모두 매출이 급증하는 등 ‘성공 신화’를 써 나가고 있다.
이들 주인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업주에게 무상으로 영업노하우 등을 전수해주기로 했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프로그램이다.
제주도가 주관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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