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향샹촉진대회] 노동·경영혁신으로 기업 살찌웠다

종합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은 삼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3조원 달성으로 세계 6대 종합전자부품업체로 성장한 업체다.중소기업으로 종합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은 이화다이아몬드는 총체적 경영혁신 운동(ENOVA 2000운동)을 전개, 지난해 전년대비 1인당 매출액 18%향상, 부가가치 13%향상, 노동생산성 13%를 향상시켰으며 국내시장 점유율 36%, 세계시장 점유율 7%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경영혁신대상 제조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LG전자(대표 구승평·具勝平)는 디지털 경영혁신운동으로 지난해 부라운관 세계시장 점유율 13.2%, 경상이익 2,309억원을 달성했다. 신경영혁신대상 서비스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李水彰·이수창)은 신정보시스템과 신경영혁신운동을 통해 지난해 S&P사로부터 국내기업 최초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하권익 삼성서울병원장은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진료 예약제를 실시했으며 병원업계 최초로 무재해 1,790만 인시를 달성케 하는 공로가 인정됐다. 생산성향상 유공자 개인부문에서 산업포장을 받은 진주환 삼성코닝 상무는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추진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고 녹색경영으로 3무(無) 사업장 구현에 힘썼다. 같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한구재 단석산업 대표는 전자제품 소재산업에 주력 PVC안정제, TV브라운관 재료 리사지를 개발했다. 또,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김완재 금호폴리캠 상무는 미국 및 일본 화학회사 기술을 적용한 머지드 테크놀러지(MERGED TECHNOLOGY)를 도입 연간 생산능력 대비 115% 생산성 향상을 달성했다. 엄주섭 TPC메카트로닉스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공기압기기를 국산화해 연간 16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황수근 해태전자 상무는 노사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회사 살리기 운동을 적극 전개, 회사 정상화에 기여했다. 정보포상 외의 표창기업 및 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산업자원부장관표창 인재개발부문-TPC메카트로닉스(대표 엄재윤·嚴載允) 정보화부문-삼성석유화학(대표 최성래·崔成來), 범우화학(대표 김명원· 金明源) 노사협력부문-보해양조(대표 임건우·林鍵雨) 금호폴리겐(대표 손명원·孫明源) 고객만족부문-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李丙圭) 해찬들(대표 오형근·吳亨根) ◇한국생산성본부회장표창 특별상-금창(대표 송재열·宋在烈) 스페코(대표 김종섭·金鐘燮) ◇산업자원부장관지정 생산성향상우수기업 대기업부문-현대백화점(대표 이병규) 중소기업부문-기라정보통신(대표 강득수), 금창(대표 송재열), 금호폴리켐(대 손명원), 범우화학공업(대표 김명원),스페코(대표 김종섭), 이화다이아몬드(대표 정하석), 필코전자(대표 조종대), 해찬들(대표 오형근) 제24회 전국생산성향상 촉진대회를 맞아 참석자들은 고부가가치 실현, 질적 생산성향상운동 실천, 노사협력으로 국가경제 재도약의 공동선언문을 채택, 결의를 다졌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김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05/12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