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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백화점 15일부터 `세일전쟁'

할인점과 백화점들이 15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세일전쟁에 들어간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계가 지난 9일부터 2주일동안 10∼50% 할인판매하는 가을 정기바겐세일 행사에 들어간데 이어 까르푸가 15일부터 세일공세를 벌이기로 하자 E마트, 그랜드마트 등 다른 할인점들도 가격인하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계 할인점인 까르푸는 창립 35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15일부터 1개월동안 한국까르푸 부천, 일산, 인천, 대전 등 4개 점포에서 3백여개 품목을 20∼50% 할인 판매하는 노마진 세일행사를 갖는다. 까르푸 3개 점포와 상권이 겹치는 E마트는 이에 대해 `까르푸가 가격을 인하한품목에 대해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라는 최저가 대응전략을 수립, 까르푸가 세일에 들어가는 즉시 가격인하를 단행하기로 했다. 그랜드마트 인천 계양점은 까르푸보다 하루 앞선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식품,공산품, 잡화, 의류 등 4백여 품목을 종전보다 10∼50% 할인판매하며 현금포인트카드 회원에게 가구, 시계, 가방 등에 대해 5∼10%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7일부터 세일에 들어간 킴스클럽도 까르푸의 할인가에 대해 즉각적인 가격대응을 해나가기로 방침을 세웠고 한화마트도 이미 9일부터 자사상표(PB) 10개 제품에 대한 17∼55%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월마트(한국마크로)도 20일까지 진행되는 세일행사에 이어 곧바로 세일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전 할인점 업계가 세일경쟁에 휘말릴 전망이다. 이와함께 이미 정기세일에 들어간 주요 백화점들도 까르푸 등 할인점들의 공세에 맞서 15일부터 기존의 10∼50% 할인폭에 10% 추가할인을 단행하는 등 할인점 못지않는 저가판매 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까르푸 부천점과 상권이 겹치는 LG백화점 부천점은 현재 진행중인 가을세일과는 별도로 16∼22일 가전제품과 식품류를 10∼20% 추가할인하는 특매행사에 들어간다. 또 신세계가 모피, 침구, 수입명품 등을 10% 추가할인하고 미도파는 `세일속 세일', `공개 입찰판매' 등으로 저가공세를 펼치는 등 각 백화점이 할인점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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