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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플로리다서 삼성월드 챔피언십

미(美) LPGA투어 삼성 월드챔피언십이 올해는 미국에서 열린다. 삼성이 스폰서로 나선 9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동안 국내 골프장에서 치러진 이 대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의 티에라 델솔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는 올해 역시 정상급 골퍼 16명으로 총상금 55만달러, 우승상금은 13만7,000달러다. 개최지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변경된 것은 삼성의 미국 시장 개척의지가 반영됐기 때문. 물론 출전선수 초청비용이 만만치 않은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스트라」를 비롯한 삼성의 각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이 대회는 현지 골프채널을 통해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2시간30분씩 생방송될 예정이며 ESPN, 홍콩 STAR-TV, 캐나다의 TSN 등 각 방송사들도 방영계획을 잡고 있어 삼성의 작전이 성공한 셈이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올시즌 미국 골프계를 들썩이게 한 박세리외에도 아마추어계를 평정한 박지은이 출전한다는 점에서 예년보다 골프팬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있어 삼성의 이미지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지은은 US 여자아마추어 선수권 우승을 비롯, 미국 아마추어 각종 대회를 휩쓴 덕에 LPGA 선발위원회의 특별지명을 받았으며 이번 대회 참가자중 유일한 아마추어다. 한편 이 대회 역시 가장 큰 관심은 박세리의 1승 추가여부다. 애니카 소렌스탐에게 뒤처져 있는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도 다관왕 단독선두에 나서는 것외에 상금랭킹이나 올해의 선수부문에서 1위에 오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이 대회외에도 정규대회가 2개 더 있는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막판 역전을 노려볼만 하다. 현재 소렌스탐과 박세리의 상금합계 차이는 15만2,000여달러로 박세리가 이번대회 우승상금 13만7,000달러를 챙겨도 역전이 불가능하며 올해의 선수 포인트 차이는 27.90으로 박세리가 우승(30점)하고 소렌스탐이 10위권 밖으로 떨어져야 역전이 가능한 상황인데 소렌스탐의 최근 상승세를 고려하면 가능성이 낮다. 이같은 기록측면외에도 박세리는 이 대회를 마치자마자 귀국키로 된 일정을 감안, 소속사 주최대회에서 우승해 팬들의 기대에 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리드베터로부터 특별레슨을 받고 있다. 국내 방송사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새벽 3시30분부터 6시까지 1~3라운드를 생중계하고 4라운드는 26일 4시30분부터 7시까지 방영할 예정이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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