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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즈 해저드에 볼 빠지자 골프백 내팽개쳐

○…비제이 싱이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유엔아동기금(UNICEF) 미국 본부는 싱이 자신이 사용하던 골프클럽과 자동차, 미국 PGA투어 대회 입장권 등을 기탁,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베이는 11일부터 10일 동안 경매를 진행해 받은 상품 대금을 UNICEF에 전달할 계획이다. 피지 국적의 인도인인 싱은 인도에 많은 친구와 친척이 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아내의 고국이다. ○…이날 17번홀에서 드라이버 샷이 해저드에 빠져 벌타를 받은 우즈는 “표시대로라면 티잉그라운드에서 해저드까지는 370야드였기 때문에 그만큼 멀리까지 갈 것으로 생각도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우즈는 이 홀에서 티샷 한 볼을 찾았으나 숲에 던져버린 뒤 골프백을 내팽개치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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