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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삼다수’ 유통 맡는다

광동제약이 제주 삼다수 유통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광동제약은 15일 제주도개발공사와의 제주 삼다수 유통사업자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광동제약,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아워홈, 남양유업, 웅진식품, 샘표 등 7개사이 참여했다.

광동제약은 규모가 큰 다른 회사들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이 전국 소매점의 90% 이상을 포괄하는 유통 조직망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에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대리점 유통 부문만 입찰에 부쳤다. 업계는 광동제약이 삼다수 유통 판매수익의 상당 부분을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밝힌 것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광동제약은 최종 계약이 이뤄질 경우 오는 4월 중순부터 4년간 삼다수 유통을 맡게 된다. 광동제약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를 유수의 브랜드로 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삼다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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