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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틀째 하락… "저가매수 기회"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

LG화학의 주가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LG화학은 16일 2.56% 하락한 22만8,500원에 끝마쳤다. 지난 3거래일 동안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던 기관이 이날은 50억원 상당의 순매도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92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수급을 악화시켰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4ㆍ4분기 및 내년 1ㆍ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4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각각 3조6,594억원, 4,639억원으로 집계됐고 내년 1ㆍ4분기에는 3조5,768억원, 4,521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은 오는 2010년 1ㆍ4분기에 예정된 정기보수를 대비한 재고 확보로, 정보소재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 LG화학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일 경우 '저가매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0년 1ㆍ4분기 이후 실적회복이 기대되고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도 전망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폴리올레핀 계통을 제외한 나머지 석유화학제품의 수급 여건은 우호적이기 때문에 내년 2ㆍ4분기 이후 실적전망이 밝고 정보소재 부문도 휴대폰ㆍLCD패널의 수요 회복과 생산능력 확대로 매출액이 대폭 늘 것"이라며 "일시적인 실적부진에 따라 주가 조정을 받는다면 그때가 매수 적기다"고 말했다. 차홍선 한화증권 연구원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전지의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2010년 주가이익비율(PER)도 8.8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삼성SDI가 20배인 것에 비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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