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달 들어 후 브랜드 전 품목의 판매가를 올렸으며 인상 대상 100여개 상품의 평균 인상률은 3.7%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경쟁사 브랜드의 경우 면세점 판매가가 일반 소매가의 85%선이지만 후 브랜드는 그동안 82%선에서 면세점 판매 가격을 유지해 왔다"며 "다른 브랜드에 비해 낮았던 면세점 가격을 평균 수준으로 높였을 뿐 다른 가격 인상 요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는 지난 달 국경절 연휴 기간 롯데면세점이 집계한 화장품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처음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업고 면세점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김민정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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