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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전망지수 7개월만에 하락

전경련 BSI도 하락… 경기전망 불투명통계청의 소비자전망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이달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2월 이후 6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경기전망에 대한 불투명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후의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달 98.4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6월 100.3을 기록,100을 넘음으로써 6개월후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보다 늘리겠다는 가구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달만에 100미만으로 하락,다시 소비를 줄이겠다는 가구 수가 많아졌다. 소비자기대지수 가운데 경기와 가계생활,내구소비재,외식.오락.문화지수는 하락했으나 소비지출지수만은 유일하게 105.0으로 6월의 104.1에 비해 높아졌다. 6개월전과 비교,현재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평가지수도 88.2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 하락했다. 저축이 증가했다는 가구는 9.6%로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제자리 걸음을 계속했으나 부채가 증가했다는 가구는 19.0%로 6월의 18.6%에 비해 늘었다. 1년전과 비교한 가계수입 변동을 나타내는 가계수입평가지수도 90.1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돼 가계 형편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가치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평가는 최근 부동산 값 상승에 힘입어 주택과 토지부문은 6월에 비해 상승한 반면 금융과 주식부문은 하락했다. 특히 주택부문의 자산가치 평가는 지난 1월이후 7개월 연속 상승했을 뿐 아니라6월(100.0)에 이어 지난달에도 102.1로 두달연속 100을 넘어 최근의 아파트 값 상승여파를 반영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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