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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시장 올해 큰 폭 성장"

지수 변동성 높아 ELS·ELW등 수혜 기대

지난 2007년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주춤했던 주가연계증권(ELS), 주식워런트증권(ELW), 파생상품연계증권(DLS) 등의 파생상품시장이 올해는 큰 폭의 성장세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시장상황이 악화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강한 투자자는 ELS로, 고수익 추구 성향 투자자는 ELW로,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는 상품에 연계된 DLS로 수요 분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ELW시장의 경우 거래대금이 연초 일평균 3,000억원대에서 연말 일평균 2,3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ELS시장 발행액은 24조5,000억원으로 전년(23조원)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손석우 한국증권 상무는 “지난해 파생상품시장이 위축된 것은 주식시장 호황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지만 올해는 대내외 악재로 주식형 펀드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낮아진 만큼 파생상품이 상대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ELW시장의 경우 1월 들어 주식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풋ELW를 중심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다. 거래대금은 1월 중순 들어 3,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ELS 역시 최근 금리 상승과 주식 변동성 확대로 원금 손실 위험은 줄이면서 수익률은 높아진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손 상무는 “DLS의 기초자산도 금ㆍ곡물은 물론 탄소배출권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주식과 부동산의 대안상품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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