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일공영(www.grating.co.kr, 대표 한덕환)이 하수ㆍ악취 역류를 막아주면서 배수능력이 우수한 친환경 그레이팅을 개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레이팅은 도로 가장자리의 물이 빠지는 집수정 구멍에 설치되는 뚜껑. 쓰레기가 유입되거나 사람ㆍ자동차가 빠지는 것을 막아준다. 그런데 기존 제품은 오물이 쌓여 악취를 발생시키고,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역류현상에 속수무책이었다. 분실방지를 위해 받침과 뚜껑을 일체형으로 제작, 설치가 어렵고 단가가 비싸며 한번 파손되면 교체가 쉽지 않았다. 반면 서일공영이 개발해 특허ㆍ실용신안을 획득한 한 ‘스마트 그레이팅’은 하수 유입구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역류방지 도어를 부착, 하수의 흐름에 따라 역류방지 도어를 열거나(하수 배출) 막아준다. 하수 배출이 없는 경우 맨홀과 하수관에 흐르는 오수의 악취 역류를 줄여주며, 수인성 전염병 및 해충 예방효과도 있다. 도어에 모래와 이물질이 끼어도 정상 작동하며, 본체는 5㎜ 강판으로 제작해 변형에 강하다. 20톤 이상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커버를 사용, 주물커버에 비해 3배 이상의 배수기능을 발휘해 자재비ㆍ시공비를 줄여준다. 한 대표는 “스마트 그레이팅은 역류ㆍ악취 저감기능, 분실ㆍ도난 방지기능을 가진 다기능 웰빙 제품으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라며 “현재 일부 지자체에 수요가 한정돼 있지만 그레이팅 전시ㆍ홍보관을 개설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 수요처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041)553-201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