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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17P 떨어져 600선 턱걸이

코스닥지수가 600선을 간신히 지켰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03포인트(2.76%) 내려 600.68포인트를 기록했다. 베어스턴스 악재로 하락 출발한 뒤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자 장 중 591.40포인트 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336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억원, 141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전 업종이 내렸다. 금속(-5.33%), 일반전기전자(-4.59%), 건설(-4.20%), 통신서비스(-3.63%), 기타제조(-3.47%), 운송(-3.59%) 등은 낙폭이 컸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내렸다. 서울반도체(1.13%)와 코미팜(2.94%)은 올랐지만 하나로텔레콤(-2.94%)ㆍLG텔레콤(-4.33%)ㆍ메가스터디(-4.47%)ㆍ태웅(-5.06%)ㆍ아시아나항공(-3.31%) 등은 내렸다. 유니슨은 전환사채(CB) 물량 부담으로 3일째 하한가를 기록했고 글로포스트는 철강업체 인수 결정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3억6,422만주, 거래대금은 9,72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8개를 비롯해 1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2개를 포함한 783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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