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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이근경이사장] 균형감각·미래지향적 사고 '장점'
입력2001-10-07 00:00:00
수정
2001.10.07 00:00:00
최운열 (서강大 교수)균형감각을 갖춘 믿고 맡길 만한 사람.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이 돋보여
이근경 이사장은 나와 대학시절을 같이 보낸 사람이다. 70년대초 정치적 격변기에 대학생활을 함께 했기에 우리는 더욱 의기투합해 오늘날까지 잘 어울리고 있다.
나는 이 이사장의 일 처리 방식을 좋아한다.
자만하지 않고 주어진 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지만 최선의 방법을 찾았다고 판단되면 무서우리 만치 강하게 일을 추진해 나가기에 함께 일을 하는 모두에게 믿음을 준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브레인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가 간직하고 있는 신선하고 창조적인 마음가짐을 높이 평가한다. 이 이사장은 정형화된 틀에 머무는 적이 없다.
좀더 새로운 변화를 계속 추구하고 앞을 내다볼 줄 아는 미래지향적 사고로 무장된 사람이다. 기존의 것도 개량해 어제보다는 나은 내일을 열고자 하는 참신성에서 그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일에 대한 열정과 합리적인 사고방식, 강력한 추진력으로 가끔 언성을 높여 본의아니게 주위사람의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같이 보내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그의 몸에 서 배어나오는 열정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을 최일선에서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가뜩이나 중소벤처기업이 어려운 때 중책을 맡아 다소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지만 재경부시절 얻은 금융지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일들을 이루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일들을 만들어 갈 것이다.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함께 현장중시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이 이사장이 경제관료로서 쌓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명 금융기관장으로 벤처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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