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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홍성주 행장 "지역민에 사랑받는 지방은행될 것"

창립 40주년


"지역 고객에게 사랑받는 '가장 편리한 은행'이 되겠습니다." 홍성주(사진) 전북은행장은 "지난 40년간 전북은행을 사랑해주신 전북도민과 고객ㆍ주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일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전북은행은 지방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6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개점 축하 정기예금 10만원으로 영업을 시작한 전북은행은 지난 40년간 지역 내 중소기업과 영세상인ㆍ서민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서민 대상 소액신용대출상품인 '서브 크레디트론'을 내놓는 등 지역 서민지원에 애쓰고 있다. 건전성과 수익성도 탄탄해졌다. 올해 3ㆍ4분기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은 457억원이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15%에 달한다. 홍 행장은 "앞으로도 무리한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수익성ㆍ건전성 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내실경영을 하겠다"며 "특히 지역과 상생하면서 지방은행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10일 본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어 은행 발전에 공헌한 고객과 유공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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