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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전사업 벌써 `윤종용 효과`

`윤종용 효과가 나타났나` 삼성전자의 5개 사업부(기술부분 제외)중 유일하게 적자를 내며 `미운 오리새끼`로 취급받던 가전(디지털 어플라이언스)부분이 올 1ㆍ4분기 뚜렷하게 수익 호조를 이뤄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할게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ㆍ4분기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전 사업부분이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는 26일 “내수가 좋지 않지만 철저하게 수익 중심으로 사업부분을 운영하면서 올 1ㆍ4분기중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며 “수출 뿐 아니라 내수 시장의 수익 구조도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가전 사업부분은 지난해 2분기 30억원의 소폭 이익을 냈으나, 이후 3분기 500억, 4분기 800억원 등 연속 적자에 시달려 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LG전자 등과 출혈 경쟁을 펼치면서 수익구조가 급속하게 나빠져 업계 전체적으로 `출혈 경쟁 자제`를 선언하게도 했었다. 회사 내부에서는 이 같은 수익 호전을 일단 윤 부회장이 가전 부분을 직할 운영하기 시작한데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부회장은 올초 가전부분을 맡은 후 `위기 의식`을 주입시켜 왔으며, 사업부내 조직ㆍ품목 재편성 등 리스트럭처링을 강하게 추진해왔다. 가전 사업부분 관계자는 “CEO가 바뀐 것 뿐 아니라 가전 사업부 전반의 판매ㆍ제조 전략이 변화한게 투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가전 사업부분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전체 사업부분별로 지난 1월 1조3,000억원, 2월 1조4,000억원 등 2개월 연속 1조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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