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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상해에 92층빌딩 건설/5억4천만불공사 수주
입력1997-04-02 00:00:00
수정
1997.04.02 00:00:00
◎대우센터빌딩 현지공사와 합작… 턴키발주 계약(주)대우건설부문은 중국 상해에서 총 공사비 5억4천만달러 규모의 대우센터빌딩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 95년 대우가 중국 상해시 서가회 상성집단공사와 합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사업주체인 상해 대우센터발전유한공사가 대우측에 턴키로 발주, 시공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이 빌딩은 지하 3층, 지상 92층, 연면적 11만3천7백평의 복합건물로 건설되며 객실 5백실 규모의 호텔과 2백70가구분의 아파트와 사무실, 상가,백화점 등이 들어선다.
대우는 6월에 이 공사를 시작, 2001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공사 수주로 대우는 중국정부가 상해 일대를 세계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 개발중인 상해 포동지역에서 개발 및 시공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우는 상해 외에도 중국의 천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등지에서도 해당국가의 상징물이 되는 9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을 건설중이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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