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와 시장에서는 핵심 키워드로 '융복합'을 첫 손에 꼽는다. LTE와 LTE-A 등의 네트워크에 다양한 커넥티드 기기가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의 사물지능통신(M2M)이 모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통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융합은 물론 사물의 지능화, 사물 간 연결, 빅데이터 활용 등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통사들 역시 바삐 움직이고 있다. SK텔레콤을 포함한 국내 이통사들은 기존 LTE보다 약 1,000배 빠른 5G를 준비 중이다. 기지국 당 최대 100초당기가비트(Gbps) 속도 구현이 목표다. 이 같은 속도가 현실화 되면 사람·사물·정보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중심으로 창립된 '5G포럼' 의 의장사인 SK텔레콤은 지난 2월 MWC2014에서 2018년 5G 네트워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자동차(Automotive)·자산(Asset)·농업(Agriculture)'의 3A 영역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내용. 이의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스마트카, 위험물차량관제, 초정밀위치관제, 소방속보기 등 20개 이상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에너지·복지·환경 분야로 M2M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권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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