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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재벌 구신스키, N-TV 주식매각
입력2001-04-20 00:00:00
수정
2001.04.20 00:00:00
러시아의 대표적인 언론재벌인 블라디미르구신스키 `메디아-모스트' 회장이 19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N-TV 주식 49%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구신스키 회장은 이날 `메디아-모스트' 계열의 `모스크바 메아리' 라디오 방송을 통해, "N- TV의 현 상황과 현재의 경영진은 주주인 내게 아무런 흥미를 주지 않는다"고 지적, 주식을 매각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N-TV 최대 채권자인 국영 가즈프롬은 계열사인 `가즈프롬-메디아'를 앞세워 지난 3일 N-TV 주주총회를 전격 개최해 경영진을 자사측 인물로 대거 교체, 사실상 N-TV를 장악했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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