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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사흘째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공세로 사흘 연속 하락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6포인트(0.49%) 하락한 1,834.51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재정 위기 불안감에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외국인이 이달 첫거래일부터 2,343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데다 프로그램매매에서 1,810억원의 물량이 쏟아지는 등 수급도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4억원 6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35%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유통(-2.07%), 화학(-1.58%), 운수장비(-1.80%) 등도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이 2.23%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통신도 1.93% 올랐다. 운수창고(1.45%)와 전기전자(1.12%) 등도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1.82% 상승해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삼성생명과 한국전력도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가 2.46% 빠지면서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자동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2.62% 내렸고 LG화학도 3.09% 하락하면서 사흘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SK C&C가 대규모 자사주 취득결정 소식에 5.6% 급등했고 SK텔레콤은 역사적 저점 인식이 확산되면서 2.9% 상승했다. 제일약품이 경기방어주 메리트 부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지역난방공사는 1ㆍ4분기 실적개선과 요금 인상 소식에 2.1% 올랐다. 하지만 전날 장 막판에 깜짝 상한가를 기록한 키움증권은 이날 하한가로 돌변했다.

거래량은 3억2,898만주, 거래대금은 3조4,72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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