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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시대 한 방울이라도…

기름값 절약 상품·서비스 '인기'<br>가장 싼 주유소 탐지 텔레매틱스에 전국 가격현황 게시 인터넷사이트도

‘운전자에게 기름값이 저렴한 인근 주유소를 알려주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절약 노하우가 가득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국제유가가 배럴당 70 달러를 넘는 ‘살인적인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는 이색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내비게이션 개발업체 파인디지털은 운전자 위치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주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주유소 유가정보는 하루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집ㆍ회사 주변은 물론 전국 주유소의 판매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일프라이스워치(www.oilpricewatch.com), 오일프라이스(oilprice.co.kr), 오일플라자(oilplaza.net), 오마이오일(ohmyoil.com) 등이 입 소문을 타면서 이용자수가 종전보다 수배 이상 늘어났다. 기름값 절약 노하우 등이 널려 있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커뮤니티를 찾는 발길도 분주하다. 네이버 카페의 ‘짠돌이협회 절약연구소’는 현재 약 2만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으며 지난 3월말 개설된 ‘연비향상 연료절약’ 카페도 입 소문을 타고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음 카페의 ‘짠돌이’나 ‘에너지절약운동본부’에서도 실용적인 ‘유(油)테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전거나 스쿠터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업계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지난해보다 2~3배 많이 팔려 나가고 있다. 옥션에서 지난 6월과 7월 판매된 자전거는 9만여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다음, 네이버를 통한 스쿠터 검색횟수도 예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태평전자는 자동차 배터리 충전시 일정한 진동파를 공급해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 연비ㆍ출력 향상효과를 볼 수 있는 배터리 성능 개선장치 ‘카비아’를 출시했다. 경동보일러는 열효율이 높아 연료비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 기름보일러’를 출시했다. 전기요금이 낮 시간의 1/3 수준인 심야전력을 활용하는 보일러도 등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기름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면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서비스, 이색 상품을 통해 고유가 시대를 함께 극복하려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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