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 연말부터 인천 앞바다에서 바닷모래 채취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옹진군은 북한산 및 배타적경제수역(EEZ)의 모래 반입으로 골재단가가 상승하고 있고 건설경기 등을 감안해 이르면 올 연말부터 바닷 모래 채취를 허가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앞바다에서의 바닷모래 채취는 휴식년제 도입으로 지난해 1월부터 중단돼 왔다. 옹진군은 이 달 안으로 주민설명회와 12월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해사 채취 광구인 ‘선갑지적’을 우선 채취 대상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ㆍ경기지역에는 모두 17개 해사채취 업체가 매년 1,600만㎥ 이상의 바닷 모래를 채취해 100억원 이상 채취료를 군에 납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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