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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통신으로 월드컵 즐거움 두배이상 만끽
입력1997-11-24 00:00:00
수정
1997.11.24 00:00:00
◎3차원·고선명TV 한·일 공동 제공오는 2002년 한·일 양국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에서 관객들은 눈부신 통신기술 발전에 힘입어 축구경기 못지 않은 첨단통신의 즐거움을 한껏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23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2002년 월드컵에서 3차원 TV, 가상현실, HDTV(고선명TV) 위성방송 등의 첨단 통신기술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기술의 공동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3차원 TV는 기존 평면 TV와 달리 입체감이 있어 관객들이 실제 경기장에 있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일 양국은 공동연구개발을 통하여 월드컵 참여 선수들에 관한 정보와 지금까지의 경기를 입체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가상공간에 들어가 역대 월드컵의 경기에 직접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하는 게임을 할 수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밖에 관광, 쇼핑, 교통, 숙박 및 경기장 시설에 대한 정보 검색도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모든 경기는 HDTV 위성방송으로 실시되며 이를 위해 양국의 연구소, 방송사, 정보통신업체 주도로 기술개발 협력과 함께 HDTV 공동표준도 만들어진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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