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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캠프 대선 득표율 목표는…

과반이상에 호남 두자릿수<br>BBK수사결과 발표 이후 대세론 확산에 상향 조정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캠프가 당초 정해놓은 이번 대선의 목표는 ‘4510’이다. 전국적으로 45% 이상의 득표를 하고 2위 후보와는 10% 이상 격차를 벌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BBK 수사결과 발표 이후 대세론이 확산되면서 이 목표는 점차 상향되는 추세다. 이번 대선이 다자 구도로 진행되는데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이회창 무소속 대선후보의 부진 속에서 이명박 후보 독주체제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후보 측은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과반 이상 득표와 호남에서의 두자릿수 이상의 득표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후보는 “저는 동쪽에서, 서쪽에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완전한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며 호남득표에 공들 들여왔다. 한나라당은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가 호남에서 4.9% 득표율로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93.2%에 참패한 바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는 이 지역에서 10% 초ㆍ중반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 자체가 지역색이 상대적으로 약한데다 경제대통령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과거 한나라당 후보들에 비해 이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다. 당 내부적으로는 10%에 가까운 득표를 기대하고 있으나 선거 막판 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 쏠림 여부가 변수다. 50% 이상 과반득표도 이명박 후보 측의 최대 관심사다. 그가 50% 이상 득표를 할 경우 1987년 직선제 도입이후 최초의 대통령이 된다. 현재 분위기대로라면 50% 이상의 득표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40% 중반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투표 확실층으로 가면 지지율은 더 높아지고 있으며 부동층의 밴드왜건(승자편승)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의 승리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1997년과 2002년 두 번의 대선이 사실상 수도권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서울시장을 역임하고 수도권이 강세 지역이기 때문에 승리는 거의 확실시 되나 어느 정도 득표를 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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