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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업계 순위신경전 치열

인터넷 쇼핑몰 업계 1, 2, 3위를 다투고 있는 인터파크, LG이숍, 다음의 디앤숍이 업계 순위를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LG이숍는 지난 29일 “LG이숍이 최저 가격으로 인터파크를 잡습니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1일부터 ‘최저가격신고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화장품, 레포츠용품, 컴퓨터, 가전, 아동용품 등 3만여종의 상품가격이 국내 상위 10개 쇼핑몰보다 비쌀 경우 신고한 고객에게 적립금 등을 지급하고 해당 상품 가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내리겠다는 것. 이에 인터파크는 1일 이례적으로 맞대응 보도자료를 내고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인터파크가 1위 자리를 굳힌 가운데 디앤샵, LG이숍이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는 상황”이라며 “인터파크 잡을 생각 말고 2위나 잘 지켜야 할 것”이라고 LG에 직격탄을 날렸다. 또 디앤숍은 지난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앤샵이 옥션을 제외할 경우 인터파크에 이어 지난 5월 매출 기준으로 업계 2위에 올라섰다”고 밝히자, LG이숍 측은 “이는 터무니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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