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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IR] 우신산업

우신산업(대표 구조웅·具照雄)은 PVC원자재(PVC레진)를 이용해 전선,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각종 수지중간제품(PVC컴파운드)을 생산하는 회사다. LG화학의 협력업체인 이 회사는 주력제품인 PVC컴파운드 부문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시장점유율 9%)와의 차이가 커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다. 97년에는 신규 설비투자로 차입금과 감가상각비가 늘고 환차손 및 유가증권평가손이 발생해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올해에는 지난해의 실적악화요인이 해소돼 매출원가율이 하락하고 영업외수익이 호전될 전망이다. 상반기 우신산업의 매출액은 25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0.6% 감소했으나 경상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27억7,000만원과 21억9,000만원으로 93.9%와 135.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수요처인 전선업체의 침체로 판매물량이 27% 감소했지만 원재료가격 인상을 제품가격 인상에 반영해 전년 동기수준의 외형을 유지할수 있었다. 매출원가율을 87.8%에서 81.7%로 6.1%포인트 낮춘 것이 수익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97년10월 유상증자로 유입된 현금을 활용, 원자재인 PVC레진을 정상가격대비 20~ 30% 할인된 가격으로 확보해 놓은 덕도 봤다. 하반기에도 판매물량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매출원가율 하락 및 수입이자 증가에 따른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관계자는 98년 결산 매출액이 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나고 경상이익 50억원(증가율 259.71%), 당기순이익 42억원(" 483.33%)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우신산업의 수출비중은 25% 정도이며 전량 로칼수출 형태를 띠고 있다. 회사측은 『2~ 3개월전부터 유럽, 일본, 중국등으로 직수출을 모색해왔다』며 『성사될 경우 연간 200억원의 매출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무구조는 98년6월말 부채비율 87.2%, 순금융비용 부담율 0.6%, 유보율 480.1% 등으로 우량하다. 또 15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현금유동성도 좋다. 우신산업은 LG그룹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LG전선이나 LG화학이 컴파운드 사업부를 폐쇄키로함에 따라 우신산업의 가동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증권전문가들은 LG그룹계열사의 컴파운드부문 폐쇄로 연간 매출액이 15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가는 7월초 1만6,000원대까지 하락한 이후 점차 저점을 높이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신규 상장 당시(96년11월)보다 재무구조 등이 호전됐으나 주변사정이 좋지않아 주가가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가 3만8,000원수준에 오르면 유동성 강화를 위해 주식액면분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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