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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여수 엑스포 더 스마트하게

자원봉사자·운영진 1000여명…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지원<br>市 전체 LTE 특별구역 지정 데이터트래픽 대량 발생 방지

SK텔레콤 모델들이 20일 여수엑스포 박람회장에 설치된 SKT관 앞에서 LTE폰으로 엑스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여수엑스포 운영본부에 첨단 통신기기를 지원하고 특별본부를 가동하는 등 엑스포 성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엑스포 운영진 1,000여명에게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1,000여대와 이용요금을 지원한다. 엑스포 운영진들이 3세대(3G) 통신서비스보다 5배 빠른 LTE망으로 보다 신속하게 소통하고 원활히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 또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과 행사장 내의 유선전화로 쓸 수 있는 무료통화 서비스 'L존(L-Zone)' 서비스도 제공한다. L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축번호를 누르는 것만으로 LTE 스마트폰 간, LTE 스마트폰과 행사장 내 유선전화 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여수 엑스포에 제공하는 스마트 기기와 지원 요금, L존 서비스 통화료 등은 총 61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여수시 전체를 'LTE 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현지와 본사 통신망 관리센터를 연결하는 '여수엑스포 특별소통본부'를 운영 중이다. 특별소통본부에서는 30여명의 인력이 24시간 서비스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행사장 근처에 이동기지국 5대를 배치하는 등 하루 관람객이 15만명까지 늘어나도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도 갖췄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SK텔레콤의 무선랜(와이파이)도 쓸 수 있다.

이는 3개월 간 열리는 여수 엑스포에 총 1,000만 명이 방문해 데이터트래픽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현지의 통신 서비스를 총괄하는 백중기 SK텔레콤 서부 네트워크 본부장은 "행사 기간과 방문객 수, 행사장 면적 등을 감안했을 때 여의도 3분의 1 정도 되는 지역에 약 10만명이 모여 있을 때와 비슷한 데이터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매일 월드컵 거리 응원 때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엑스포에서 3층으로 구성된 SK텔레콤관을 통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1층에서 스마트카ㆍ스마트헬스 등 최신 IT 기술을 체험한 후 2층에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한계륜 작가의 작품 '타임 얼라이브'를 감상하고 1년 후의 자신에게 음성편지를 보낼 수 있다. 3층에는 가수 박정현 등과 일반인 1,000여명의 목소리로 엮어 만든 곡 '아름다운 강산'을 초대형 4면체 영상관 '뷰티풀 스케이프'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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