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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지반 적합 방파제 건설공법 개발

개펄 등 연약지반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공사비까지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방파제 건설공법이 개발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152억원을 투입, 한국해양연구원 연안개발연구본부에 의뢰, 속이 빈 흡입식 콘크리트 원통을 기초로 하는 중력식 방파제 건설공법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법은 지름 11m의 원형 콘크리트 구조물을 개펄 등 연약한 지반 위에 세우고 압력을 이용해 물이나 펄을 외부로 배출시킨 후 자체중력에 의해 개펄 아래 바닥에 설치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역약지반에 방파제를 만들 때 바닥에 돌을 붓거나 개펄 등 연약한 지반을 거둬내 다른 곳으로 옮긴 뒤 방파제를 설치해야 했다. 해양부는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공법으로 연약지반에 방파제를 만드는 경우 시설비가 1m당 기존 2억3,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22%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이 공법은 대우건설이 올해 9~10월에 완공할 예정인 울산 신항 2.75㎞의 북방파제 공사에 적용되고 있다. 해양부는 울산 신항 북방파제 공사가 마무리되면 실시간 계측 시스템을 설치, 앞으로 2년간 파도와 풍랑에 의한 방파제의 움직임을 관찰해 보완해나가면서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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