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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社 내달 봄개편

각 지상파 방송사들이 5월 정기 봄 개편을 단행한다. 지난해 가을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경제 관련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엔 눈에 띄는 ‘코드’를 찾기 어렵다. 각 방송사들이 시청자 참여, 공익성 제고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기 MC를 끌어들여 쇼 프로그램의 강 화를 한다거나 상대방송과 맞편성을 하는 등의 시청률 공략에 총력을 기울 이는 면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우선 5월 3일 개편을 시행하는 KBS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예능MC 선발 프로그램 ‘MC 서바이벌’(토 오후10시)을 선보인다. 현재 800여명의 지원 자 중 10명의 합격자가 배출됐고, 이들은 남희석, 유재석 등 프로MC들의 테스트를 거쳐야 하며 시청자들이 전화투표로 매주 한명씩 탈락시킨다. 그 러나 방송에 출연한 10명은 모두 KBS와 전속계약을 하게 되며 대상 1명을포함, 총 5명의 수상자가 선발된다. 2TV에서 신설되는 ‘대단한 가족’(월 오후7시)은 시청자 가족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과정의 에피소드를 스튜디오에서 공개하는 시트콤. 또 2TV ‘일요일은 101%’의 한 코너였던 취업 프로젝트 ‘꿈의 피라미드’는 70분분량의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했다. SBS는 5월 1일 개편을 하면서 ‘최수종쇼’의 뒤를 이어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화 오후11시5분)을 방영한다. ‘노래만들기 대결’ ‘콤비대결’ 등의 포맷은 기존 토크쇼와 비슷하지만, 두 특급 MC를 무기로 시청 률 공략에 나선다. 또 다른 토크쇼 ‘외국인 대설전’(화 오후 7시5분)은국내에 거주하는 30만 외국인이 말하는 문화적 차이와 한국 생활의 에피소 드 등에 관한 내용들을 담는다. 한편 연예인들이 직접 해외에 나가 문화를 체험하는 ‘지구촌 홈스테이’(월~금 오전9시)가 신설되고, 최근 ‘웰빙’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생 방송 잘먹고 잘사는 법’(토 오전9시)가 2시간으로 확대편성한다. MBC는 주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신설 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토 오후10시35분)는 직장인들의 마음에 쌓였던 이야기를 터놓고 나누 는 코너를 마련하고, ‘질풍노도 라이벌’(토 오후6시5분)은 최근 다소 주 춤했던 주말 버라이어티 쇼의 부활을 노린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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