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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병갑 법무실장

“공적자금 관리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지만 저희 법무인력들은 공적자금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각종 소송대처와 법률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병갑 예금보험공사 법무실장은 27일 “예보는 공적 자금이 투입된 부실 금융기관과 기업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책임 추궁은 물론 금융기관의 경영 건전성 제고와 예금보험 사고 예방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법무인력들은 이를 뒷받침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실장은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을 거쳐 예보 조사부ㆍ기획조정부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초 법무실의 책임을 맡았다. 최 실장은 “사내 변호사 등 법무인력들은 부실 금융기관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간접적인 소송 수행 등을 통해 공적자금의 효율적인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변호사들의 경우 금융구조조정이 한창이던 지난 1999~2001년에 퇴출된 금융기관 예금자들로부터 예금보험금 청구소송이 빈발, 전국의 법원을 누비고 다니는 동안 신변상의 위협도 감수해야 했다”고 술회했다. 그는 `부실기업 특별조사단`과 관련, “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금융감독원, 예보 등으로 구성된 특조단이 공적자금 투입을 초래한 부실기업주와 임직원들을 해외까지 쫓아가 조사하는 등 일선에서 공적자금을 지켜내고 있다”며 “법무실은 이들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 “앞으로 공적자금의 회수와 부실 책임추궁 등에 관한 제반 법률적 문제들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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