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9일부터 합동연설회

민주 19일부터 합동연설회최고위원 경선 오는 30일 전당대회에서 치러질 민주당 최고위원경선이 16, 17일 이틀간의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주일간에 걸친 공식 선거전에 들어갔다.

민주당 경선후보 예정자 15명중 김기재(金杞載) 후보를 제외한 대부분은 16일후보등록을 마친 뒤 9,389명의 대의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며 후보별 기호는 17일 오후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대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는 18일 여의도 중앙당사 강당에서 열리는 합동 토론회에 참석하는 데 이어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모두 12차례에 걸쳐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갖는다.

이번 최고위원 경선은 당권·대권과는 관계없다는 당 지도부의 방침에도 불구, 각 주자들이 앞으로 당내 영향력과 위상 등을 겨냥해 치열한 득표경쟁을 통해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인 연기명 투표 방식으로 7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을 뽑는 이번 경선에는 김근태(金槿泰), 김기재(金杞載) 김민석(金民錫) 의원, 김중권(金重權) 지도위원,

김태식(金台植) 김희선(金希宣) 박상천(朴相千) 안동선(安東善) 이 협(李 協) 이인제(李仁濟) 정대철(鄭大哲) 정동영(鄭東泳) 조순형(趙舜衡) 추미애(秋美愛), 한화갑(韓和甲)의원(가나다 순) 등 모두 15명의 전·현직 의원이 출마, 2.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홍길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8/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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