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시 매도세로 하락세인 가운데 오후 들어 낙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3일 오후 1시 6분 현재 전일보다 16.10포인트(0.81%)내린 1,963.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하락폭이 제한됐다. 기관(1,000억원)과 외국인(802억원)이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1,797억원을 순매수하며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417억원, 비차익 1,343억원 등 총 1,76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3.62%), 운수창고(2.94%), 통신업(2.21%)등이 2~3%대로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삼성전자(1.11%), 현대차(0.61%), SK하이닉스(0.65%), 네이버(0.73%) 등이 내리는 등 대부분 하락세다.
상승 상위에는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의 신당 창당 합의에 안철수 관련주가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휘닉스홀딩스가 14.9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써니전자도 15.00% 오르며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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