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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中 대륙 본격 진출 … 웨이하이에 첫 직영점 오픈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지난 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지역에 첫 공식매장을 개설하며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지 법인을 세운 네파는 직영점을 2층 단독 매장(480m²규모)으로 꾸몄으며 아웃도어 의류와 용품, 캠핑 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을 판매한다. 웨이하이 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 덕에 최근 레저ㆍ휴양도시로 변하고 있는 곳이며, 매장 인근에는 바다와 레저공원이 인접해있어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아울러 네파 측은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기후도 비슷해 제품 공급 및 사업 운영에도 용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파는 웨이하이 직영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체형이나 취향, 업계 전망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또 매출실적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거쳐 중국 아웃도어 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구축, 향후 베이징 중심 상권 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거나 중국 내륙 지방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홍인숙 네파 부사장은 “네파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프랑스 2호점 개설도 예정돼있어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파는 2011년 4월 미국 뉴욕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했으며 그 해 7월에는 프랑스 샤모니에 직영 매장을 정식으로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에 발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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